웹툰 ‘레스큐 시스템’ 제작한 콘텐츠랩블루, 순직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지난 2011년부터 올 2월 14일까지 순직한 소방관은 모두 55명. 대부분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교통 및 산악사고 구조, 생활안전 등 여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희생하고 있다. 소방관들의 평균 수명은 한국인 평균수명보다 20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평택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3명이 목숨을 잃는 등 사건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대표 고영토)’가 순직소방관 자녀들을 위해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을 전달한 콘텐츠랩블루는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노블 코믹스, 유명 출판만화를 웹툰으로 컨버전하는 업사이클링, 웹소설을 통한 원천IP 개발, 인기 웹툰을 각국의 언어와 문화에 맞게 현지화하는 스타트업이다.

콘텐츠랩블루는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 외에도 웹툰 ‘접경지역의 동물병원’으로 거둔 연재 수익 중 1천만 원을 동물보호단체 ‘KARA’에 기부하며 동물권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콘텐츠랩블루 신지향 코믹사업본부장은 “소방공무원과 관련된 웹툰인 ‘레스큐 시스템’을 제작하면서 소방영웅들의 활약과 노고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부뿐만 아니라 웹툰과 연계하여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일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독점 연재되고 있는 콘텐츠랩블루의 ‘레스큐 시스템’은 소방공무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판타지 장르의 웹툰으로, 평소 소방관이란 직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독자층의 흥미를 끌어낼 화려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가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