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속에는 첩자들이 다니는 비밀통로가 있다

소설 작품개요
작가: 서지현
키워드: 판타지물, 가상시대물, 서양풍, 스파이, 왕족/귀족, 정치, 배신, 재회, 첫사랑, 전쟁,
첩보, 순정남, 연하남, 무심녀, 상처녀
장르: 로맨스판타지
작품 소개

고국이 망했다. 왕이 도망쳤다.
모시던 장군이 죽고 라멜스 부흥군이 와해되었다.
기사 핌페르넬은 어떤 것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에 시달렸다.
사람들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도 살아남은 핌페르넬을 비난했다.
그녀를 받아 주는 곳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망국의 기사는 고향을 등졌다.

도망친 끝에 다다른 곳은 모두가 적대하는 반쪽짜리 왕국, 튀링엔.
핌페르넬은 그곳에서 저널리스트를 가장하여 정보를 캐내는 첩자로 살았다.
사명도 의지도 없었다.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고, 어떤 것도 원하지 않으며,
차가운 전쟁 속에서 의뢰를 수행할 뿐이었다.
암살 의뢰를 받고 그녀를 알던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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