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공녀는 사랑받기 충분하다

소설 작품개요
장르 : 로맨스판타지
작가 : 주혜린
키워드 : 왕족/귀족, 선결혼후연애,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다정녀, 순정녀,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작품 소개

이벨리나 로츠펠트는 저주받은 공녀였다.
선명한 붉은 눈이 그 증거였다.
붉은 눈이 불길하다 여겼기 때문에 이벨리나는 항상 검은 끈으로 눈을 가리고 다녔다.

저주받은 공녀답게 태어날 때부터 어미를 잡아먹고 태어났다.
그래서 이벨리나는 평생을 죄인으로 살 운명이었다.
성년이 지나자마자 괴상한 소문이 떠도는 록펠트 대공에게 거의 팔려가듯이 결혼하기 전까지는.

남편인 아르센은 그녀를 꼭 보물 대하듯이 했다.
정신병이 있다거나 폭력적이라는 소문과는 정반대인 사람이었다.

“당신이 없던 지난 삶은 생각조차 하기 싫습니다.”

이벨리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