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하녀가 수상합니다

소설 작품개요

작품 소개

휘팅턴 백작 가문 영애인 ‘나(베스)’는 대학에서 만난 친구인 아일린 플레니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고 하녀로 위장하여 플레니건 저택에 들어간다. ‘나’의 할아버지인 휘팅턴 백작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 집사 대리인 이언에게 펜우드 백작이라는 귀족을 사칭하여 플레니건 저택의 손님으로 함께 들어가게 한다.
조사 결과 ‘나’는 플레니건 가문이 여성들을 엄청나게 속박하는 가풍을 가지고 있다는 것, 집안에서 아일린의 대학 진학을 크게 반대했다는 것, 그리고 아일린이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아일린이 자살할 리 없다고 생각한 ‘나’는 친구의 죽음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품는다.
이 과정에서 ‘나’는 플레니건 가문의 체통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여성은 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처벌받는 앨리스>라는 그림 시리즈가 대대로 내려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가풍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플레니건 가문의 여자들이 하나둘 그림과 같은 모습으로 죽어가기 시작하는데…….

과연 여자들은 가문의 저주로 죽은 것일까?
‘나’는 플레니건 가문의 여성들에게 내려진 저주를 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