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게임 속 개복치 여주로 살아남기

소설 작품개요
장르:로맨스판타지
작가:디어리버
키워드:서양풍, 판타지물, 게임빙의, 게임물, 루프물, 회귀물, 로맨틱코미디, 개그,
시리어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상처녀, 평범녀, 엉뚱녀, 털털녀, 다정남, 존댓말남,
조신남, 순정남, 대형견남, 성장물, 사건중심, 이야기중심, 초월적존재
작품 소개

친구가 만든 게임에 빙의했다.
장르는 공포. 엔딩을 보기 전까지는 나갈 수 없다고 한다.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저택 내에서 물건을 부순다거나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른다거나 하는 과격한 행동은 하지 말아 주시고. 밤에는 돌아다니지 마십시오.”

‘뭐라는 거야.’

회사 가기 싫어. 일하기 싫어. 그냥 여기에서 쭉 살면 되잖아.

‘요즘 유행하는 게임 빙의 당했으면 회사 안 가도 합법 아닌가?’

저택의 손님이라고 밥도 주고, 옷도 주고, 씻겨도 주는데. 내 평생 이런 걸 언제 받아 보겠어?
게임에서라도 호캉스 즐겨 보자고.

***

근데 이 게임에서 사람이 죽기 시작했다.
심지어 내가 초킬이란다. 내 1회차는 사망 엔딩으로 그렇게 허망하게 끝났다.
어이없는 마음으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나는 선택지를 고르며 이 게임에서 살아남기 시작하는데…….

<업적 달성 ― 돌아온 회귀자>
<업적 달성 ―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업적 달성 ― 서모나가 만들어 갈 이야기>
<업적 달성 ― 이번에도 힘내>
<회귀자를 위한 특전이 발동됩니다.>
<이전 회차 미사용 업적 포인트가 이월됩니다.>
<현재 업적 포인트 78개>

이전 회차 때는 몰랐던 시스템이 개방되고,

“우리가 겨우 그 정도 사이밖에 안 되던가요?”
“네?”
“친구끼리는 다소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에요.”

이전 회차에서는 적대적이었던 백작 부인이 이번 회차에서는 나와 친구가 되질 않나,

“오늘 참…… 아름다우십니다. 정말로.”
“그죠? 솔직히 저도 제 얼굴인데 처음엔 몰라봤지 뭐예요.”
“저는 첫눈에 알아봤는데요.”
“…….”
“그래서 웃었는데.”
“…….”
“좋아서.”

……친구처럼 무해했던 기사단장은 나에게 호감을 보인다.

과연, 나는 공포 게임에서 개복치처럼 죽지 않고 엔딩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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