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포에버

소설 작품개요
장르 : BL
작가 : 페이보
키워드 : 현대물, 스포츠, 연예계, 달달물, 일상물, 삽질물, 몸정>맘정, 미남공, 배구선수공, 직진공, 츤데레공, 사랑꾼공, 다정공, 동정공, 미남수, 배우수, 단정수, 동정수, 외유내강수, 무심수, 연예계, 코믹/개그물, 3인칭 시점
작품 소개

국내 복귀를 앞둔 배구선수 승(공)은 배우인 엄마 혜경의 촬영장을 방문했다가 극중 혜경의 아들 역할을 맡은 지수(수)를 만난다. 첫 만남은 싱겁게 끝나지만 얼마 후 어느 밤, 둘은 지수의 커밍아웃을 계기로 잠자리를 갖는다.
하룻밤 일탈로 끝날 줄 알았는데 웬걸 속궁합이 너무 좋다. 둘은 암묵적인 섹스 파트너가 된다.

“아까 네가 네 입으로 너 잘한다며. 경험도 없으면서 그런 말은 왜 한 건데?”
“잘할… 거니까?”
“뭐?”
“나 잘할 거라고. 안 해 봐도 알 수 있다고.”
“그걸 네가 어떻게 아는데? 네가 너한테 박아 보기라도 했어?”
“난 몸으로 하는 건 다 잘해. 지금까지 살면서 몸으로 하는 걸 못 했던 적?”
“…….”
“한 번도 없어. 섹스도 몸으로 하는 거 아니야?”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몸만 섞는 관계였기에 지수는 네가 좋은 것 같다는 승의 고백을 듣고도 그건 사랑이 아니라 ‘몸정’이라 단언하며 야멸차게 무시해버린다. 몸정? 생각해보지 않았던 가능성에 처음엔 잠시 갸웃하지만 곧 승은 그게 몸정이 아니라 사랑임을 깨닫고 직진을 시작한다.

타고나길 승부사로 태어난 승과 승부 같은 거에는 관심도 없이 살아온 지수가 각자 본인들의 방식으로 사랑을 쟁취하기까지의 길고 치열한 랠리를 유쾌하게 풀어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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