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대공이 너무 귀엽다

소설 작품개요
장르 : BL
작가 : 김오
키워드 : 서양풍, 첫사랑, 재회물, 오해/착각, 미남공, 다정공, 단정공, 절륜공, 연하수,
미남수, 짝사랑수, 까칠수, 강수
작품 소개

북부 대공 마티아스 팔리즈는 대륙의 가장자리에서 국경을 지키며 겨울을 난다.
여름이면 사교 철을 맞아 수도로 내려오는 그는 유독 남부 장원의 영주 티모시 퀸트벡만 보면 잡아먹지 못해 안달을 낸다.
티모시는 마티아스가 자신만 보면 으르렁거리는 이유를 알지 못해 그를 피하려고 든다.

그러던 어느 겨울, 티모시는 상단을 이끌고 북부를 통과하다가 눈보라에 조난을 당하고, 대공성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분명 불편한 대접을 받으리라 생각했는데 마티아스는 오히려 그들에게 극진한 대접을 베풀고, 티모시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새삼스럽게 궁금해진다.
그렇게 마티아스에게 저녁 식사를 함께 하자고 권유한 티모시는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는데…….

*

“……정말, 나한테 무슨 답례든 할 수 있습니까?”

내가 뭘 원한다고 할 줄 알고?
마티아스의 물음은 조롱 같기도 했고 어떤 시험 같기도 했다. 때문에 티모시의 어깨는 조금 더 딱딱해졌지만, 그는 애써 긴장한 기색을 감추려 마티아스와 시선을 똑바로 맞췄다.

……

“그럼 영주의 몸으로 갚아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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