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작품개요
장르 : BL
작가 : Nosoyong
키워드 : 현대물, 사건물, 잔잔물, 나이차이, 미인공, 순진공, 사랑꾼공, 연하공, 존댓말공,
미남수, 강수, 군림수, 연상수, 순정수, 우월수, 3인칭시점.
작가 : Nosoyong
키워드 : 현대물, 사건물, 잔잔물, 나이차이, 미인공, 순진공, 사랑꾼공, 연하공, 존댓말공,
미남수, 강수, 군림수, 연상수, 순정수, 우월수, 3인칭시점.
작품 소개
독일에서 지내던 차해수는 어느 날, 형의 부고를 듣는다.
경찰이었던 형은 사고로 죽었다고 하지만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그렇게 흐지부지
마무리된다.
그로부터 7년 후, 죽은 형에게서 유언장이 도착한다.
유언장에 적힌 대로 누군가 찾아올 거라는 말을 믿고 한국으로 돌아온 해수.
비가 내리는 밤, 전봇대를 들이받은 차에서 한 남자를 발견한다.
그는 조직 폭력에 잠입 수사 중이던 형과 몸을 섞던 파트너이자 조폭이다.
우건은 해수와 마찬가지로 죽은 이에게 유언장을 받았고, 유언장에 따라 해수의 곁에서
머물게 된다.
죽은 이의 동생, 그리고 죽은 이의 유사 연인.
두 사람은 모든 진상을 밝힌 유언장을 읽기 위해, 숨겨진 진실을 찾아나가면서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
“……저, 형하고 닮았어요?”
차희수는 보편적인 체온을 가지고 있었다. 언제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옷을 벗기고
더듬던 세월이 길었기에 아직도 떠올릴 수 있는 기억이었다.
하지만 차해수는 달랐다.
붕대를 갈아 주던 손길은 몇 번 닿았던 적이 없었으니 분명하진 않지만, 희수보다는
뜨거웠다.
사내는 손바닥을 펴고 팔을 들었다.
그러고는 청년의 잘 적셔진 꽃잎처럼 반짝거리는 얼굴 위를 쓸었다.
역시, 차희수보다는 따듯했다.
“……안 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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