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작품개요
장르 : 로맨스
작가 : 한태리
키워드 : 현대물, 까칠남, 절륜남, 애증, 조직/암흑가, 여공남수, 재벌녀, 직진녀, 도도녀,
걸크러시, 하드코어, 고수위
작가 : 한태리
키워드 : 현대물, 까칠남, 절륜남, 애증, 조직/암흑가, 여공남수, 재벌녀, 직진녀, 도도녀,
걸크러시, 하드코어, 고수위
작품 소개
어느 날, 내 집에 웬 정체 모를 괴한이 찾아왔다.
원수 같은 부모가 갑자기 죽어 450억이란 돈과 궁전 같은 집을 상속받아 조금,
아주 조금은 행복한 지금. 웬 괴한이 찾아와 칼을 들고 내 목을 겨누고 있다.
그런데 이 남자, 제압하고 묶어두고 보니 도저히 ‘말’로만 취조할 수가 없다.
“날 죽이라고 사주한 새끼가 누구야?”
“X발, 절대 말 못 해.”
처음엔 이 엉큼한 킬러를 보낸 인간이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조금은 특출난, 어둠 속에 숨어 움직여야 하는 킬러라기엔 지나치게 아름다운 이 남자를
내 방식대로 취조하며 간단한 장난만 치려고 했다.
그런데 갈수록 이 킬러를 보낸 개새끼가 누군지보다도 이 귀여운 암살자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대체 왜, 칼을 품고 있던 그 회색 눈동자가 점점 흐려지는지.
싫다면서도 몸은 뜨겁게 달아오르는지.
반항 아닌 다른 무언가에 축축이 젖어가는 것 같은지.
“흐윽…….”
날 죽이러 왔지만, 죽이지 못하고.
날 증오하지만, 혐오하지 못하고.
넌, 대체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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