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와 살아가는 법

소설 작품개요
장르 : BL
작가 : TakeOff
키워드 : 가이드버스, SF/미래물, 현대물, 미남공, 헌신공, 강공, 다정공, 사랑꾼공, 상처공,
천재공, 미남수, 다정수, 적극수, 헌신수, 강수, 순정수, 군림수, 능력수, 구원, 복수, 재회물,
나이차이, 정치/사회/재벌,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시리어스물,
피폐물, 사건물, 성장물, 수시점
작품 소개

국가는 가치 없는 국민을 변이종으로부터 보호하기를 포기했다.
그리하여 3권역 시민들의 삶은 그저 하루하루를 견디고 살아남는 것에 집중되었다.
형의 죽음으로 하루아침에 1권역에서 3권역으로 추방된
여덟 살의 채우진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밀었던 강지수.

그러나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는 많은 것이 바뀌어있었다.

SS급 콜드 블러드로 발현했지만 접촉기피증으로 오염도 수치가 늘 위험군인 채우진.
회수팀장으로 채우진을 맡았지만 그를 기억도 하지 못하고,
콜드 블러드를 증오하는 강지수.

회수팀이자 채우진의 오염도 정화를 위해 한집에 살게 된 두 사람은,
처음의 긴장되고 경직된 관계에서 차차 변해가기 시작하는데…….

*

“복귀 후 회수팀장으로 일한 건 채우진 소령이 처음이거든.”
처음.
“왜 웃나?”
“제가 웃었습니까?”
당황해서 얼굴을 더듬거려 봤다. 어쩐지 귀가 화끈거렸다.
그냥 좋았다.
팀장님이 회수팀장으로 첫 담당을 맡은 에스퍼가 나라는 것이.
팀장님의 관심과 관리를 홀로 독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 썩 나쁜 기분이 아니었다.
아니, 사실 좀 더 솔직하게 평가하자면 좋았다. 그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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