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작품개요
장르 : 로맨스판타지
작가 : maditation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전문직, 천재,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능력남,
재벌남, 다정남, 뇌섹녀, 능력녀, 상처녀, 잔잔물, 성장물, 이야기중심
작가 : maditation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전문직, 천재,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능력남,
재벌남, 다정남, 뇌섹녀, 능력녀, 상처녀, 잔잔물, 성장물, 이야기중심
작품 소개
제국이 낳은 천재. 시대를 잘못 태어난 비운의 마녀. 까칠한 얼음꽃.
모두 카일라를 따라다니는 수식어였다.
늘 수많은 이들의 동경과 질투의 대상이었던 그녀에겐 한 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추위에 약하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자, 손.”
카일라가 추위에 떨 때마다 그는 언제나 손을 내밀어주었다.
“저리 치워. 네 도움 따윈 필요 없어.”
“정말?”
“……미안, 거짓말이야. 잡아줘.”
그 손을 맞잡는 순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었다.
그 따스한 온기에 모든 것이 삽시간에 녹아버릴 터였다.
하지만 그런데도 카일라는 그의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이대로 모두 녹아 없어져도 좋으니, 부디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 온기를 느낄 수 있기를.
카일라는 바라고 또 바랐다.
* * *
“앨런. 만약에 말이야. 오늘이 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라면 너는 어떻게 할래?”
“너랑 약속했던 불꽃놀이 보러 갈래.”
“그래? 그럼…… 지금 보러 갈까?”
왜냐하면, 오늘이 내 세상의 마지막 날인 것 같거든.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카일라는 애써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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