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작품개요
작가: 하얀도토리
키워드: 서양풍, 판타지물, 동거, 첫사랑, 삼각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다정녀, 순진녀, 애잔물
장르: 로맨스 판타지
키워드: 서양풍, 판타지물, 동거, 첫사랑, 삼각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다정녀, 순진녀, 애잔물
장르: 로맨스 판타지
작품 소개
그 아이는 실험체였다. 연구원을 모두 학살하기 전까지는.
제니아는 작은 손에 터져나간 사람들 사이에서 힘도 쓰지 못하고 끌려가야 했다.
왜 끌려가는 지도 모른 채.
“나, 나, 살, 살려줘…… 아, 아니, 놓아줘. 제발.”
하지만 말도 못하는 그는 그녀의 말을 묵살했다.
그저 계속해서 나아갈 뿐이었다.
그리 함께 지내는 동안 성장 억제제 부작용이 옅어졌다.
제니아는 대화할 수 있게 된 그에게 물었다.
“왜 나는 안 죽였어?”
대답은 단순했다.
“넌 거기서 유일하게 사람이었어.”
그는 희미하게 웃었다.
* * *
사형을 피하기 위해 그의 감화를 허락받았다.
고작 한 달하고 스무일.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진 키에런이 본 모습으로 돌아온 시간이었다.
“에런이라고. 젠.”
그런 그는 강조하듯 말했다. 자신을 받아달라는 강요 어린 말을.
그래서 자꾸 떠날 생각만 하던 제니아를 계속해서 시험했다.
먼저는 몸을. 그리고 끝내는 마음까지 붙잡았다.
“읏, 나, 놔줘…….”
“안 돼. 이번엔, 못 가.”
그는 그녀의 안에 들어찬 걸 확신했다.
“못 놔, 이제.”
달뜬 표정을 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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